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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2002 입시홍보】대학입시 홍보전 치열
수능시험이 끝나고 수시 및 정시모집 준비에 돌입한 대학가에서는 우수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막바지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전국을 돌면서 입시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고교생을 학교로 초청, 캠퍼스투어를 벌이고 대입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수험생들의 이목 끌기가 한창인 것. 대학들의 다양한 입시홍보 방법을 소개한다. <편집자>

가장 일반적인 새내기 유치 작전은 고교탐방 설명회와 캠퍼스 투어.

한양대는 오는 21일 부산 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22일 대구 동아백화점, 28일 대전 사학연금회관, 29일 광주 상공회의소, 30일 전주 덕진구청 등 대도시에서 대학 입시를 개최한다. 한양대는 특히 오는 13일 오후 8시부터 대학홈페이지, 다음커뮤니케이션, 어플라이뱅크 등 유명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원서접수가 끝날 때까지 이들 사이트를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

성신여대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경기지역 30개 고교를 방문해 '고교탐방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교수 30명이 참가해 '대학선택 길라잡이' 특강을 하고, 입시요강 안내와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방의 경우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직원들이 권역별로 2백개 지방고교를 방문해 입시상담 및 홍보를 펼친다.

그 동안 대학에서 주관하던 고교생 초청 캠퍼스투어를 올해 처음 외부 기획사에 맡긴 조선대는 12일부터 20일까지 30개교 6천여명을 학교로 초청해 학교소개와 동아리공연, 장기자랑 등의 자리를 마련한다.

또 이달초 'CU'라는 입학소식지를 새로 제작해 4만부를 전국 고교생에게 배포하며, 교직원들을 광주와 전남·북 지역의 90개 고교에 파견, 우수 학생을 보내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특히 내달 20일까지 교수 30여명이 일선고교를 방문해 '고교방문 열린 강좌'를 60여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대는 대학이미지 제고를 위해 10여 개 주요 신문에 광고를 내고 울산지역방송의 각종 프로그램에 협찬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는 인근 30여개 고교 학생들을 초청 캠퍼스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백위열 총장이 지난달부터 경기, 제주, 영남, 호남지역 등 전국 고교를 방문해 '미래사회에서 청소년의 역할' 등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문일고, 제주 제주상고 등 14개 고교에서 특강을 가졌으며 겨울 방학 이전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지난해만해도 고교 교사들을 초청해 입시안내를 실시했던 경원대는 올해 전략을 바꿔 오는 18일 대학인근 성남·분당 학생과 학부모를 태원고로 초청, '특별입시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입시상담은 명지대를 비롯한 10여개 대학이 동시에 참가하게 된다.

중부대도 TV광고, 교수 및 직원들의 고교방문 홍보, 대전권 고교생 초청 설명회 등 전방위적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는 16㎜ 필름으로 촬영한 대학 홍보영화를 이달말까지 완성,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홍보영화는 학부모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10∼12분용 메인 영화와 수험생들을 타깃으로 한 5∼6분용 두편으로 제작된다.

백화점식 소개를 지양하기 위해 '국제화'와 '정보화'에 포커스를 맞춰 촬영하고 있으며, 교환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학교를 소개하는 등 역동적인 화면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려대는 홍보영화를 국·영문으로 제작하고, CD-롬 타이틀로도 제작할 방침이다.

수시합격자 프로그램도 마련

수시합격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포항공대는 수시모집 합격자 2백여명을 초청,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대학생활 예비학습' 캠프를 마련한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포항가속기연구소와 포항제철소 견학, '노영심의 피아노 이야기' 공연을 관람하게 되며, 자신의 학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연구실·실험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특히 재학생들과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하는 기회를 마련, 대학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강대도 수시 합격생을 상대로 내달 5일까지 사이버수업과 조별토론, 봉사활동, 계절학기 수업 등 4단계에 걸친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예비대학생들은 입학후 3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경남대의 경우 수시모집 합격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영어, 컴퓨터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천안대도 지난 1학기 수시모집으로 선발한 50명의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 컴퓨터와 영어회화 강의를 듣도록 하고 있다.

【대학특별취재반】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1-11-10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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