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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이후의 삶 걱정마세요"
고려대 교원 퇴임대비 연수 실시
"자산관리서 자원봉사까지 정기적 교육"

"평생 책만보면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한 교수님들은 퇴임 이후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점에서 도움이 되고자 연수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심광숙 고려대 교무 부총장은 6일 실시한 '교원퇴임대비 연수프로그램'의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고려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교내 인촌기념관 제1회의실에서 퇴직을 앞둔 교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대비 연수프로그램' 진행했다. △자산관리 △노년기 건강생활 △퇴직설계·상담 △연금제도 안내 △자원봉사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청, 퇴직 예정 교원들에게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했다.

그간 사학연금관리공단 등에서 희망자 대상으로 은퇴 대비 연수를 유료로 실시한 경우는 있었지만, 대학에서 교원 퇴임대비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 것은 고려대가 처음이다.

고려대는 앞으로도 매학기 방학중 퇴임대비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심광숙 부총장은 "매년 8월과 2월, 학기마다 퇴임하는 교원들이 있기 때문에 방학 중 정기적으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저마다 20~30년씩 학교에 봉사한 분들이기 때문에 학교가 당연히 제공해야할 서비스로 본다"고 말했다.

고려대 교무처는 연수 대상을 퇴임 전후 3년 이내에 해당하는 교원으로 정했다.

오늘 연수프로그램의 강사로는 △하나은행 김성엽 분당백궁 지점장(은퇴후 자산관리) △김제종 고려대 의과대 교수(노년기 건강생활) △국민은행 PB영업추진부 원종훈 세무사(퇴직설계 및 상담) △사학연금관리공단 서울연금팀 김욱경(연금제도 안내) △이대근 한국자원봉사연합회 원장(자원봉사) 등이 참여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07-06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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