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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학원, 이해동 신임이사장 선출
교협 등 잔류이사 퇴진 및 민주총장 선출 요구
교육부 임시이사 4명이 파견된 덕성학원이 지난달 23일 첫 이사회를 열고 이해동 이사(전 서원학원 이사장)를 신임 이사장을 선출, 교육부에 승인신청을 냈다.

이로써 덕성학원은 총장 선출과 재임용 탈락교수 복직문제 등 대학 정상화 작업에 시동을 걸게 됐다.

현재 덕성여대는 관선이사 파견이후에도 천막농성과 총파업, 총장실 점거농성 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박원택 상임이사 등 기존 이사진의 퇴진과 민주총장 선출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0일부터 덕성학원 재단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교수협의회 등과 재단 앞과 인요한 이사가 근무하고 있는 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노동조합도 낙하산 인사 철회와 단체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진행중이다.

이들 단체들은 "학내 분규에 책임이 있는 권순경 총장직무대리와 잔류이사 3명이 퇴진하고 민주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농성과 시위를 계속 벌이겠다"고 밝혔다.

신상전 교수협의회장은 "관선이사들이 구 재단과 유착되지 않도록 학내 제 단체들이 견인해 낼 것"이라며 "학내 의견을 수렴해서 민주총장이 선출된다면 학교가 빠르게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단 한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교수협의회와 노동조합, 총학생회 등 학내 제 단체들과의 면담을 통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덕성학원은 3일 이사회를 열어 학교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1-12-01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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