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나게시 라오 파르타사라티 주한인도대사의 역사소설‘비단황후’출판기념회가 19일 오후 5시에 김해 인제대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비단황후’(여백출판)는 하늘의 뜻에 따라 가야국 김수로 왕과 혼인하기 위해 머나먼 여행길에 오른 인도의 슈리라뜨나(허황옥) 공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야국의 황후로 살다간 인도 여인의 일생을 인도인의 시각과 상상력으로 재구성하여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출판기념회가 열리는 김해는 허황옥의 고향 인도 아요디아의 자매도시이자 옛 가야의 고도(古都)로,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능묘 속에 신화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저자인 파르타사라티 대사가 가야문화축제 참석을 위해 김해를 찾았을 때, 진풍탑-허황옥이 바닷길의 파도를 잠재우기 위해 싣고 왔다고 전해지는 탑으로, 현재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능묘 앞에 세워져있다-을 보고 나서 소설의 구상을 하게 되었을 만큼 김해는 인도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출판기념회를 주최하는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관장 박재섭교수)은 지난해 인도대사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인디아 위크(India Week)’를 개최, 인도 퍼펫인형전과 인형극, 전통민속춤 공연, 인도영화제 등의 행사를 개최 한바 있으며 재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식전 행사로 김수로왕과 허황후 관련 문화유적 탐방과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는 가야금 연주와 허황옥 공주의 김해 도착 과정을 다룬 무용 공연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