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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대학평가 수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가 대학평가 방식(tool)을 대만에 수출한다. 19일 대교협에 따르면, 김영식 사무총장은 대만 교육부 초청으로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 우리나라의 대학평가 방식에 대해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대만 교육부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국내를 방문해 대교협의 대학평가 방식을 배워간 바 있다. 당시 이현청 전 대교협 사무총장은 대만 교육부의 평가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대교협의 평가 편람은 미국식 평가방식에 비해 설문문항이 구조화되어 있어 객관적 평가가 수월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의 평가기관이 설문의 상세 사항을 상당부분 피평가기관인 대학측이 자체적으로 기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반해 대교협은 세부 사항과 지표를 평가편람에 구체적으로 기술, 대학의 자의적 해석과 답변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대교협 평가지는 200페이지로 미국의 70페이지에 비해 설문 분량이 상대적으로 길다.

대교협은 82년 설립과 함께 대학평가업무를 시작한데 이어 94년 종합평가를 통한 인증제 평가로 확대,발전했다. 홍콩과 중국은 이듬해인 95년 대학평가를 도입했다. 일본은 2002년 학위평가원을 통해 대학평가를 의무화하는 과정에서 대교협의 대학평가 편람을 상당부분 벤치마킹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국내 대교협이 아시아권에서 가장 먼저 대학평가를 시작했다"며 "대만 외에도 태국, 베트남 등 대학평가를 준비중인 아시아권의 많은 국가들로부터 대학평가 툴을 가르쳐달라는 러브콜을 잇따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7-19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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