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10년을 가느냐, 똑바로 10년을 가느냐를 가늠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세계일류국가로 가기 위해선 폐쇄적 태도를 버리고 동북아 평화체제를 확고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19일 목포대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을 비롯해 서남권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세계 일류국가 위대한 대한민국' 제하의 특강을 가졌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발빠르게 진행하는 강연정치의 첫걸음인 셈이다.
그는 일류국가 도약의 전제조건으로 ▲한반도·동북아 평화체제 정립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사회대통합 ▲민주주의 성숙과 공정한 사회 실현 등 4가지 핵심과제 완수를 꼽았다.
한편 이 전 총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거론하며 '민주화' 인사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이어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5.16 관련 역사인식의 안이함을 각각 질타하며 차별화를 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