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참여연대 느티나무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7개 교수단체들은 "교수계약제·연봉제, 국립대학발전계획, 전문대발전방안 등 일련의 대학정책은 교육부의 대학통제, 대학의 사유화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올바른 대학개혁을 위해 교수 7단체가 공동 실천활동에 돌입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는 참가 교수단체들의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덕성여대 숭실대 인하대 한세대 대구효성가톨릭대 경연여대 경문대학 등 분규대학의 실태를 고발하고, 교수1만인 선언 서명 발대식을 갖는다.
교수선언은 지난 7월 사립학교법 개정을 요구하며 1천1백인의 교수들이 선언운동에 참여한데 이어 모든 교수단체들이 공동으로 국·사립, 전문대학의 교수들의 동참을 이끌어내 1만인 교수선언 운동에 돌입하겠다는 것.
이번 선언을 시작으로 교수단체들은 △부패사학 척결 및 해직교수 원상복직, 사립학교법 개정 △국립대학발전계획 및 전문대학발전방안 철회 △교수계약제·연봉제 저지 △교수 자치권 및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목표로 전국적인 운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교수단체들은 교수들의 선언을 모아 내달 중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전국교수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각 대학별·지역별 조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교수노조(준)는 지난주까지 부경대 신라대 한림대 울산대 충북대 조선대 등에서 대학정책 및 교수노조 관련 정책토론회를 가졌으며 이달말까지 지역을 순회하며 대학별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교수노조(준)는 또 사립대학 및 전문대학의 부정·비리 실태와 개혁 방안을 담은 '대학민주화 백서'를 교수노조 출범에 즈음해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