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웨이하이대 교수들 "우리는 한국서 연수 중"
지난 26일부터 영진전문대로 25명 파견... 20여일간 주문식 교육 연수 참가
중국의 한 국립대학 교수들이 '주문식 교육'의 선두 주자인 영진전문대를 대거 방문,이 교육에 관한 장기 연수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진전문대가 자체 개발, 전국 각 대학들로 전파시킨 주문식 교육은 기업이 특정 수요에 맞는 교육을 대학에 요구하고 해당 교육을 마친 졸업생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30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탕징쥔(唐鏡軍.52)교수를 비롯한 중국 산둥성(山東省) 소재 국립대학인 웨이하이(威海)시 기술대학 소속 교수 25명은 지난 26일부터 영진전문대에 파견돼 주문식 교육에 관한 연수를 받고 있다.
22박23일 일정으로 짜여진 이번 연수는 중국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중국내 1천200여개 직업교육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평가 결과 웨이하이시기술대학이 28개 우수 대학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면서 받은 지원금으로 마련됐다.
이들 교수는 이 기간에 영진전문대에서 선발한 38명의 교수들로부터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정을 집중 벤치마킹하는 것은 물론이고 첨단 실습실에서 실습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영진전문대는 중국으로 진출한 국내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제 연계 주문식 교육협약을 추진해 현재까지 LG전자 톈진(天津) 법인, 현대자동차 베이징(北京)법인 등 모두 17개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 273명의 인력 교육을 주문받은 상태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중국 현지 기업들과의 협약 체결에 이어 중국 대학 교수들까지 주문식 교육을 배우러 입국한 것은 주문식 교육이 중국 대륙으로 본격 전파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7-07-30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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