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 대한 심리적 압박 탓일까. 대학생 68%는 등록금 때문에 휴학을 하거나 휴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명 중 1명은 2학기 등록금의 대부분을 아르바이트를 통해 충당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몬이 알바누리와 함께 대학생 1655명을 대상으로 ‘2학기 등록금 충당 계획’을 조사한 결과, ‘등록금 금액 때문에 휴학을 고려’하거나 ‘실제 휴학해 본’ 대학생은 각각 53.5%와 14.8%에 달했다. ‘휴학을 고려해 본 적이 없는 대학생은 31.7%에 그쳤다.
특히 등록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큰 사립대 재학생(57.2%)의 경우 국립대 재학생(46.8%)보다 휴학을 고려하는 비중이 10%가량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학기 등록금을 주로 어떻게 마련하느냐는 질문에는 19.9%가 ‘아르바이트를 통해 등록금의 대부분을 마련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14.4%는 ‘전체 등록금의 절반 이상을 알바비로 벌어 보탠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대개는 ‘부모님께 의지(38.7%)’하거나 ‘학자금 대출(30.8%)’을 통해서 등록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약 1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