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인재 교수(화학과) 연구팀이 근육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꾸는 유기화합물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 교수팀은 퇴행성 신경질환자의 근육조직에서 근육세포를 분리, 개발된 화합물로 처리작업을 해 신경세포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뉴로다진(Neurodazine)’이라 이름붙인 화합물은 3년간의 국가지정실 연구사업의 결과 얻어낸 성과.
이 연구결과는 9일 미국화학회 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게재됐으며, 뉴스지 ‘C&EN’에 12일자로 보도되기도 했다. 한편 ‘Nature’·‘Science’지에도 게재를 신청했으나 신경세포의 진위를 가리지 못해 기각됐다고 알려졌다.
신 교수는 “근육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꿔 환자에게 이식하면 치매나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최근 줄기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시키는 연구가 기술적 난점과 윤리적 문제 등 난관에 봉착한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치료제 개발 등 상용화 작업을 위해 아직 동물실험 등의 단계가 남아있다”면서도 “우선 근육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꾸는 유기화합물을 개발한 것만으로도 획기적 연구 성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