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도 이달 중순께 대규모 간부인사
실장급 3자리, 국장급 4~5자리 교체될 듯
과학기술부가 이달 중순께 단행될 대규모 간부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1일 과기부에 따르면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은 5일부터 12일까지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하는 대로 정윤 차관이 연구개발조정관에서 승진한 데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정 차관의 승진에 이어 실장급 2명, 국장급 2-3명이 명예퇴직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돼 실장급 자리 3곳, 국장급 자리 4∼5곳이 인사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실장급으로는 정 차관이 맡았던 연구개발조정관 자리와 함께 정책홍보관리실장, 기상청 차장 등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장급 2명이 연구개발조정관, 정책홍보관리실장으로 각각 승진하고 기상청 차장에는 기상청 내부인사의 승진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구개발조정관과 정책홍보관리실장에는 P모 국장, B모 국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장급에서 2명이 승진하고 2-3명이 명예퇴직함으로써 공석이 된 국장급 4∼5개 보직이 과장급의 승진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 중 기초연구국장, 과학기술기반국장, 우주개발심의관은 교체가 유력시되고 있다.
김 부총리는 일단 고위간부에 대해서는 큰 틀의 인사 방침을 정해놓고 이에 따른 과장급 등 후속인사를 실무선에 지시한 뒤 방미 후 곧바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에서 과기부내에서 핵심 보직인 기초연구국장, 과학기술협력국장, 과학기술기반국장, 원자력국장 등이 실장급 승진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과기부의 한 관계자는 "핵심 보직 4국장이 그동안 김 부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는 데 이번 승진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 사이에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7-08-01 오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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