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에 선정된 전주대는 교육과정 개편을 위해 민주적인 의사결정제도를 도입하고 각 학과발전계획을 심사해 교육재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양개인프로젝트, 생애개발프로그램, 전문 CA제도 등 개성있는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대 한 관계자는 "지방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교육의 본질적인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명제아래 사회요구에 따른 신규 교육과정과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전언.
○…6년 연속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중앙대는 올해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중앙대는 "'문화예술의 산업화'라는 대학의 특성화 전략이 입지를 굳힌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민경식 기획조정실장(법학)은 "오랫동안 이 분야에 뿌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라며 "올해는 특히 '우당기념관'을 매입, 문화예술 관련 교육시설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밝히고, "지난달 30일 발족한 '중앙대 문화예술인연합회'가 중앙대 특성화에 한층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또 종합대학임을 감안, 문화·예술 분야 이외 대외경쟁력을 확보한 학과에도 차등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분야의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천안대는 "2000학년도 전국대학종합평가 최우수 대학 선정에 이은 또 하나의 경사"라고 몹시 반기는 분위기. 천안대는 지난 99년부터 추진된 전면적인 학부제 시행과 다중전공 등의 다양한 전공과정의 개발·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전공선택권을 보장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
이계영 기획홍보부장은 "우리 대학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기본 방향은 학생과 사회 및 산업체, 나아가 나라의 요구를 수용해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대는 인성 교육훈련원, 백석학술원 등의 자문기관과 교양교육과정 연구위원회, 학부별 전공교육과정 연구위원회를 운영, 교양교육과정과 전공교육과정의 연계성 구축으로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 분야에 선정, 6년연속 선정되는 기쁨을 안은 한양대는 대학 정문에 6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을 경축하는 대형 알림판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학 기획조정처 이성범 평가지원팀장은 "6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구성원들의 단결된 작품이라고 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며 "규모가 큰 대학의 경우 오히려 구성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어려운 한계가 있는데, 실사단들도 한양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놀랍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당초 '교육과정 특성화' 분야를 준비하다가 교육부에서 2년 연속 같은 분야를 지원하는 것을 제한함에 따라 갑자기 주제를 바꾸는 탓에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총장을 비롯해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밀어준 덕분에 선정됐다는 전언.
○…6년 연속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홍익대는 올해 '영상·애니메이션 교육 인프라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는 프로젝트로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에 선정·지원 받는다.
김형욱 기획연구처장(경영)은 "홍익대는 유사학과 통·폐합을 통한 학부제 실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첨단 학습매체 확보 등을 통해 교육개혁을 실천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첨단 산업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일관된 지표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했다.
김 처장에 따르면 홍익대는 '영상·애니메이션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교육시스템·인적·물적·국제·정보 등 5개 분야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으로, 영상·애니메이션 연구소 활성화, 게임 전공과의 학제적 연계, 현장 중심의 우대겸임교수 확보, 영화제작 스튜디오 및 부속건물 완공, 국제디자인 트렌드 연구센터 구축 등 실제적인 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제화를 통한 교육과 연구의 우수성 추구'를 주제로 제출한 포항공대는 국제화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로 6년연속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국제화를 위해 올해만 해도 33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포항공대는 외국인 교수 및 학생 유치,국제관 건립 등을 통해 오는 2005년까지 명실공히 국제화된 대학문화를 정착시켜 세계적인 연구 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캠퍼스 국제화를 위해 외국인들이 포항공대에서 생활하는 자체에 편안함을 느끼도록 Bilingual Campus를 구현하는 등 국제화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공대 한 관계자는 "지원금이 해마다 줄어들어 섭섭하지만, 6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며 "학내 반응은 담담한 편"이라고 전했다.
yanghee·ccs·key02@unn.net<조양희·최창식·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