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강정구 교수 등 방북단 석방 촉구
민교협 등 교육·시민단체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학술단체협의회, 한국산업사회학회 등 3 단체들은 지난달 30일 참여연대 느티나무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8·15 방북단' 문제로 구속된 방북단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8·15 방북단 문제는 일종의 에피소드성 사건으로 우리 사회의 이념적 정체 성을 뿌리째 동요시키는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를 특정언론과 정치세력이 이념적으로 왜곡하고 정략적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현재 개폐가 논의중인 국가보안법에 의해 방북단 일부를 사법처리를 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강정구 교수의 경우 검찰이 과거에 문제시되지 않았던 연구 및 강연의 학술자료까지 새삼 들춰내 국가보안법에 의한 사법처리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헌법에 보장된 학문과 사상,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 녹색연대,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0개 시민단체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의 예기치 못한 돌출행동을 빌미로 갈등과 대결국면으로 몰고가는 냉전적 사고와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민족화해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돌아온 대다수 방북 대표단 활동의 성과를 반국가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사태처리가 남북관계를 후퇴시키 거나 민간단체의 통일 노력을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정구 교수가 재직중인 동국대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대책위를 구성하고, 강 교수의 석방을 요구하며 지난달 29일부터 교내 동국관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재학생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탄원서를 접수,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1-09-03 오전 10:01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