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2개 대학에서 올해 개발한 미공개 신기술 3000여건이 한꺼번에 공개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자원부는 대학과 기업간 기술이전을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2007 산학협력 테크노페어 - 대학 미공개 신기술 투자박람회’를 24~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이들 세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커넥트 코리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기술 마케팅 행사로,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 등 국내 42개 대학에서 2007년 출원한 미공개 신기술 3000여건이 공개된다.
이 중 대표기술 100건에 대해서는 BT, 생활·환경, IT, 기계·신소재의 4개 분야별로 사업화 설명회 및 기술 상담을 벌이고, 금융기관의 기술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대학신기술의 기업 이전을 위한 종합 패키지를 제공한다.
대학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활동은 최근 2~3년간 매년 30~50%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대학별로 축적해온 다양한 학술 연구 성과와 우수 신기술을 기업에 이전, 기업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성장잠재력이 큰 신약개발(BT)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대학들로부터 우수한 신기술을 이전받거나 공동개발하려는 시도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중앙대의 경우 지난 8월 염증 치료와 관련한 기술을 선급금 11억원과 경상기술료 3% 수준으로 명문제약주식회사와 산학협력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외국의 경우, MIT, 스탠포드(이상 미국), 옥스퍼드(영국) 등 세계 우수 대학들이 비밀유지협약 체결을 통해 미공개 신기술을 주요 기업에게 앞서 공개해 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부는 “42개 대학의 미공개 신기술을 국내 기업에게 공개함으로써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초기에 이전하고 해외특허 공동출원 등 세계 시장에서 국가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학 미공개 신기술 투자박람회’에 참여하는 대학은 다음과 같다.
▶수도권(16개 대학) :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고려대, 단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천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중부권(6개 대학) : 강원대, 충남대, 한밭대, 한국정보통신대, 카이스트
▶서남권(11개 대학) : 광주과학기술원, 군산대, 목포대, 순천대, 원광대, 우석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동남권(9개 대학) : 경북대, 경상대, 창원대, 동아대, 부산대, 영남대, 울산대, 인제대, 포스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