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서울지역 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이하 교대위)는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금 폭등을 규제할 수 있는 등록금 상한제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교대위는 회견을 통해 "학생들은 한 해 1천만원에 달하는 등록금을 내는 당사자이지만 등록금 책정과정에서는 철저히 배제돼 있다"며 "국회는 물가인상률의 2~3배가 넘는 등록금 폭등을 규제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대학생 40%가 받은 적이 있다는 학자금대출의 이자율은 지난 7월 정부의 하향조정계획 발표와는 달리 오히려 상승했다"며 "카드무이자 분할납부와 학자금대출 무이자 시행을 통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교대위는 또 고려대에 '교수감금'을 이유로 출교된 학생들을 복교시킬 것을 요구하고, 개방형이사제와 감사제가 무력화된 것을 지적하며 재개정사립학교법에 대한 국회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