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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KU 글로벌랩 문열어
노벨상 수상자 로저콘버그 교수와 공동연구
지난 4월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된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저 콘버그 교수의 KU 글로벌랩 개소식이 31일 오후 4시 30분 산학협동관 8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KU글로벌랩에 약 1억 8,000만원을 기부한 신한은행의 발전기금 전달식도 함께 열린다.

KU글로벌랩은 노벨수상자와 함께 공동연구를 하는 것으로, 지난 5월부터 이미 정부로부터 매년 5억원씩 4년(2007~2010)동안 총 20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 연구실은 농촌진흥청, 미국 스탠포드대와 함께 벼의 제1병원균 벼흰잎마름병균의 구조 프로테오믹 연구를 하고 있다. 이 병원균은 국내 농가에만 최대 연 1,000억원의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국대는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시설의 KU글로벌랩은 미국 스텐포드 대학의 콘버그 교수 연구실과 똑같은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300리터 급의 대형 세포발효기 시설은 모두 디지털화된 최신 시설로 약 20여년 이상된 스탠포드 대학의 발효기보다 최신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로저 콘버그 교수를 비롯하여 신중린 건국대 부총장, 콘버그 교수의 제자이자 KU글로벌랩 공동운영자인 강린우 교수(신기술융합학과), 신한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특히 콘버그 교수는 지난 주말 부친인 1959년 노벨수상자 아서 콘버그 박사가 타계했음에도 불구하고 KU글로벌랩 개소식을 위해 방한했다.

개소식에 앞서 31일 오전 콘버그 교수는 농촌진흥청을 방문,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

콘버그 교수는 인간의 모든 유전자 발현이 대부분 조절되는 생물·의학적 과정인 전사(轉寫) 과정에 관여하는 다양한 효소 단백질을 밝혀내고, 전사 관련 단백질 집합체의 구조를 원자 단위까지 규명해 2006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콘버그 교수는 건국대 석학교수로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연구를 하고 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10-31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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