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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이 강의 주제와 교수 정한다"
'학생 자율 교과목' 신설
서울대가 학생 스스로 강의 주제와 지도 교수를 자율적으로 정하는 파격적인 교과목을 도입한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원장 박은정 교수)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생 자율 교과목'을 올 겨울 첫 도입하는 계절학기부터 일반교양 교과목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학생 자율 교과목은 학생 최소 3명이 스스로 강의 주제와 이 주제에 맞는 담당 교수를 정해 작성한 연구계획서를 제출해 개설되는 획기적인 교과목으로 해당 교수의 승낙을 받으면 된다.

2학점짜리 '학생자율 연구'와 1학점짜리 '학생자율 세미나'로 구성되는 강좌는 주당 최소 15시간의 연구 수행과 지도교수 또는 대학원생 '연구 도우미'와 3시간 이상 연구 워크숍으로 진행 된다.

박은정 기초교육원장은 "연구 주제에 따라 학생 1명에 교수 3명으로 수업이 진행될 수도 있다"면서 "기존의 피동적인 강의의 틀을 깨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10-31 오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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