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중앙대 교수 55.5% "박범훈 총장 신임"
교수협 "조건부 신임인 셈…총장 스스로 부적절 처신 인정"
중앙대 교수협의회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캠프에 참여해 논란이 됐던 박범훈 총장에 대해 전체 교수들을 상대로 신임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의 55.5%가 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자투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신임투표는 전체 교수 806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박 총장에 대한 신임 여부와 총장직과 한나라당 정책위원장직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를 물었다.

교수협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교수는 421명으로 전체의 52.2%였으며 이 가운데 박 총장 신임에는 231명(55.5%)이 표를 던져 '불신임한다'는 185명(44.5%)보다 많았다.

총장직과 정책위원장직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두 직책 모두 고수해도 무관하다'가 169명(40.1%)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책위원장직 사퇴' 111명(26.4%), '총장직 사퇴' 141명(33.5%)이었다.

교수협은 "박 총장에 대한 신임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응답자의 60% 가량이 두 직책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한 만큼 '조건부 신임'으로 해석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교수협은 "박 총장이 12일 정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난 것은 일단 환영하지만 대선을 치르기도 전에 정책위원장직을 사임한 것은 스스로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을 인정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박 총장은 지난달 8일 이명박 후보 캠프의 문화예술 정책위원장직을 맡아 학내외의 반발을 샀으며 12일 오전 대구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 후보에게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07-11-13 오후 3:29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