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학술지 '한국기업' 특집호 발간
전략경영 분야 세계적 학술지 'LRP' 특별호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기업의 변신' 주제
세계 저명 학술지가 한국기업만을 다룬 특별호를 발간했다.
서울대(총장 이장무)는 전략경영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LRP(Long Range Planning)'가 1997년 IMF 체제 이후 한국기업의 변신을 다룬 특별호(2007년 8/10월호)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 경영대 박철순 교수가 편집위원장으로 참여해 발간된 특별호에는 박 교수를 포함해 국내 대학과 연구소 소속 11명의 연구진이 집필한 논문 6편이 실렸다.
연구자들은 IMF 체제 이전과 이후 한국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이론적,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논문은 "외부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해 국내 기업들이 '과거 하던 일을 더욱 열심히 하는 것'은 오히려 위기를 증폭시키고 기업 전반적인 변신을 어렵게 했다"고 진단했다.
또 '성장 지향적 전략'과 '효율 지향적 전략' 중 하나의 선택으로는 기업의 지속적 경쟁우위가 불가능하고, 성공적인 기업은 두 전략을 동시에 그리고 균형적으로 추구한 기업이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IMF 체제에서 성공적으로 변신한 한국기업은 과거의 모든 전략과 조직체계를 포기하고 서구의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어서는 불가능하다"면서 "한국기업이 세계수준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과거 우리 기업 전략과 조직체계의 약점을 보완하고 과거 강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경영자의 오만(managerial arrogance)이 기업의 에너지와 창의성을 말살시키고, 이는 성공적인 기업 변신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과 '급속한 환경 변화 후 우리 기업이 기업내 새로운 아이디어와 상품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혁신 조직을 필요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