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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100% 신화창조, 교육중심대학의 힘”
[2회] 이것이 교육중심대학이다 - 덕성여대 약학대학, 유아교육학과
덕성여대 약대 건물 227호 생약/약용식물학 실습실. 흰색 가운을 입고 실습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서 예비 약사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갖는 미래와 취업에 대한 불안은 적어도 덕성여대 약대 학생들에게는 예외인 듯하다. 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 3년간 약사국가고시 합격률 95.9%(2년 연속 수석배출)와 취업률 100%라는 가시적인 지표들이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률 100% 신화창조’, 바로 이것이 교육중심대학, 덕성여대 약대의 힘이다.


 <글 싣는 순서>

 ①지은희 총장에게 듣는다 - 교육중심대학의 현재와 미래
 ②이것이 교육중심대학이다 - 약학대학, 유아교육학과
 ③이것이 교육중심대학이다 - 예술대, 정보공학대



교육중심대학의 핵심은 교양교육

의료보험청구율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가까운이화약국(서울·약사 고숙희)’과 ‘일심약국(서울·약사 송정순)’. 그 비결은 ‘사회 봉사’와 ‘환자와의 소통’에 대한 마인드를 가진 약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약사들은 모두 덕성여대 약대 출신이다. 덕성여대 약대는 교육중심대학 이념에 맞춰 수십 년 간 학생들을 가르쳐오면서 사회 봉사 마인드, 환자와의 소통 능력, 다양한 사고 능력 등을 길러주고 있다.

이를 위해 덕성여대 약대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교양교육. 정춘식 약대 학장은 “우리는 교양교육 비율이 높다. 지정도서를 만들어 읽게끔 하고 학생들이 지도교수와 토론을 하는 등 30년 전부터 교양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약사들은 아픈 환자들을 다루는 직업인만큼 환자들의 말을 들어줄 줄 아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최소 35학점 이상의 교양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교양과목 35학점 이상 이수는 타 대학 약대에 비해 높은 수치다. ‘토론으로 여는 세상’ 같은 교양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사고능력, 폭 넓은 시각, 창조적 사고방식 등을 가진 전문약사로 길러진다.

이 뿐 아니다. 덕성여대 약대는 ‘실천하지 않는 지성’을 경계하며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학생 시절 봉사활동 경험이 사회 진출 시에도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매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이른바, ‘약활(약학봉사활동)’을 국내는 물론 몽골,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정춘식 학장은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기본 소양을 갖춘 전문약사를 배출하는 것이 교육 목표”라면서 “우리 졸업생들은 연구 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덕성여대 약대는 교육중심대학으로 봉사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도 학생들은 약활에 참가해 봉사활동을 하고 왔다.  

교육프로그램을 보면 교육중심대학이 보인다.

덕성여대 약대의 교육프로그램은 교육중심대학의 모델로 손색없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UROP(The Undergraduate Research Opportunity Program)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과과정 내용과 최신 약학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UROP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분야 및 이력서 등을 담당교수에게 제출하면 연구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되며 학기 중 주당 6시간 이상의 연구를 할 경우,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덕성여대 약대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장학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고 정부기관이나 산업계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대상 연구과제지원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타 대학과의 MOU 체결 역시 덕성여대 약대가 교육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 올해에는 고려대 의대와 MOU를 체결하고 △임상실습교육과 관련한 학생 교류 및 학점교환 △공동연구 장려 △임상시험센터 등 임상시설 상호 이용 △임상약물학 및 약물임상시험에 관계된 공동 교과목 개발 등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또한 덕성여대 약대는 이르면 연내에 일본과 미국 대학들과도 MOU를 체결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교육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기화 약대 교수는 “연구 중심에 휘말리다 보면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쫓아가는데 급급하기 마련”이라면서 “교육중심대학인 우리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있고 교수들이 학생들과 접촉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6년제 시행에도 명문약대의 위상은 계속된다.

현재 약대는 6년제 시행이라는 대대적 변화를 앞두고 있다. 덕성여대 약대 역시 발 빠르게 6년제 시행을 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덕성여대 약대가 선택한 카드는 ‘글로벌 개국약사 전문 양성교육 프로그램.’

이와 관련 덕성여대 약대는 다양하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구상하고 있다. 교육중심대학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4년제 졸업생 대상 재교육 프로그램, Pre-pharm 도입 등 새 교과과정 모델 개발, 사회복지학과·경영학과 등 타 학과와의 연계 강화, 현 개국약사들의 교육을 위한 임상약학대학원 설립, 글로벌 약사양성 원어민 프로그램 개설 등이 대표적이다.

정춘식 학장은 “외환 위기 이후 안정성이 높은 개국 약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개국약사 프로그램을 6년제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문성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개국약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30년 걸어온 유아교육의 자부심”- 덕성여대 유아교육학과

 덕성여대 유아교육과(학과장 양옥승) 역시 교육중심대학, 덕성여대의 이념과 목표를 실천하고 있는 학과다. 1977년 3월에 개설된 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덕성여대 유아교육과는 ‘유아교육을 위해 걸어온 30년 외길’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1982년부터 학내 특성화학과로 지정된 덕성여대 유아교육과는 학교로부터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04년에는 ‘유아교사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원양성체계 확립’을 기본방향으로 한 「제2차 유아교육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맞춤형 교사 양성

 덕성여대 유아교육과는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유아교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속 유치원인「운현어린이집」에  ‘유치원 에듀케어’ 개념을 도입한 유아교육과정 모형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만 3, 4, 5세의 혼합연령으로 구성된 종일반을 시범, 운영하고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관찰·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만 4, 5세를 대상으로 연장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첨단 테크놀로지 활용 능력을 지닌 교사 양성


 지금은 첨단 테크놀로지 시대. 덕성여대 유아교육과는 교육현장에서 첨단 테크놀로지를 활용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2005년 유아교육과와 연계된 교육영상·매체학과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아교육과 교육과정에 ‘유아교육’, ‘예술’, ‘컴퓨터 과학’ 등 세 학제 간 연계전공인 ‘유아교육과 영상매체’ 과목을 2005년에 신설, 학생들이 유아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용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및 교육매체 제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1세기형 교육 리더십을 갖춘 교사 양성

 덕성여대 유아교육과의 또 다른 장점은 ‘21세기형 교육 리더십을 갖춘 교사’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리더십 개발을 위해 재학 기간 동안 전공과 관련된 봉사활동 및 동아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학생들의 봉사활동 유도를 위해 2006년부터는 ‘보드게임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30개 해외 자매대학과의 학점교류 상호인정제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에도 노력하고 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7-11-26 오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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