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 학부생 3명의 논문이 SCI급 저널에 실려 화제다. 학부생 신분으로 SCI급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 대학 물리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준식(24)씨와 3학년 김난용(24), 장도근(22)씨. 이들은 '초소형 고감도 비파괴 자기센서(Magnetic Sensor)'개발과 관련한 논문을 10일 독일에서 발간된 'Physica Status Solidi' 12월호에 게재했다.
논문은 검사 대상체를 변형하거나 파괴하지 않고 접촉하지도 않은 상태에서도 결함을 실시간으로 검출하고 이미지화 할 수 있는 자기센서의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비(非)자성 및 자성 금속체를 대상체로 하고 있어 적용범위가 넓고, 국소 검사도 가능하며, 초소형에 고감도인 특성을 지녀 휴대용장비로 개발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김기현(43) 지도교수는 "원자력 발전소 냉각관, 송유관, 가스관 등의 이상 유무를 검출하거나 자동차나 항공기의 동체결함 등 산업안전진단분야로의 활용가치가 높고, 의료와 바이오분야 진단을 위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연 연구 결과"라고 평가했다.
연구결과는 이미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난 6월 세계 19개국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회 ISAMMA'에서도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에 선정, 3년간 국비 20억 원과 민간자본 20억 원 등 총 40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