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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대 '훌륭한 교수상' 등 10명 선정
서울대 공과대(학장 강태진)는 12일 교내 엔지니어하우스에서 '훌륭한 공대 교수상', '발전공로상', '신양공학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훌륭한 공대 교수상'은 공과대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92년 공대 15회 동문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 2003년부터 교육상과 연구상으로 시상해오고 있다.

교육상을 수상한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강주명 교수는 1986년 서울대 부임 이후 석유 및 가스 개발공학 분야 교육과 연구에 전념, 박사 25명, 석사 55명을 배출했다.

강 교수는 특히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침체됐던 에너지 자원 분야의 교육 정상화와 신고유가 시대에 따른 에너지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 에너지자원공학부 신설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2006년 9월부터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자원개발아카데미 원장을 지내면서 에너지 공기업 인력과 민간 에너지 산업 인력, 전국 우수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재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에너지자원교육 메카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연구상을 수상한 기계항공공학부 김승조 교수는 1986년 항공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항공우주 비행체 구조설계 및 해석 분야 연구와 교육을 수행해 왔다. 그 동안 김 교수가 배출한 고급인력은 박사 20명, 석사 61명이다.

김 교수는 특히 초대형 항공우주 구조물을 해석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면서 병렬 슈퍼컴퓨팅 기술을 활용, 범용 구조 해석 프로그램인 'IPSAP'를 개발했다. 김 교수는 이 기술로 미국 슈퍼 컴퓨팅 학술대회에서 골든벨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신개념 수직 이착륙 비행체인 사이클로콥터(Cyclocopter) 개발에 착수했다.

공과대발전공로상에는 국제품질검사기구인 뷰로베리타스와 제품 실험연구소를 합병시킨 박병준 뷰로 베리타 특별자문위원과 서울대 정덕균 교수가 선정됐다. 정 교수는 1991년 공대 부임 후 미국에서 실리콘이미지사를 설립, HDTV의 표준 디지털인터페이스인 고속 비디오 신호 전송회로(PanelLink) 상업화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40Gbps의 트랜스미터 회로를 개발, 회로 분야 최고 학회인 'ISSCC'에서 동양 최고 논문에 수여하는 'Takuo Sugano 상'을 수상했다.

태성고무화학(주) 창업자인 정석규(鄭晳圭) 신양문화재단 이사장이 제정한 신양공학학술상에는 김재영(건설환경공학부), 박문서(건축학과), 윤영빈(기계항공공학부), 최진영·하순회(전기·컴퓨터공학부), 윤제용(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 6명에게 돌아갔다.

정석규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1952년)한 뒤 50여년간 운영해 온 회사를 지난 2001년 매각한 자금으로 재단을 설립했으며, 서울대에 신양학술정보관을 설립 기증하고 장학사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12-12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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