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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박람회] 홍보도우미 입학홍보 전면에
단순한 '안내자'서 '멘토'로 역할증대
학생들 "언니 오빠들에게 상담받으니 편해요"
"기초부터 배우니 걱정하지 말고 들어와도 돼요.", "이 과는 내신 반영비율이 높아요."

대학들의 입학 홍보에서 학생 홍보도우미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열린 2008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는, 학생 홍보도우미들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직접 입학상담을 해주는 곳이 많았다.

건국대 홍보도우미 이선호(경영 1)씨는 "학생들에게 성적반영비율에서부터, 어떤 과에 대한 진로나 취업전망정 등을 설명해 주고 있다"며 "1년 전에 내가 직접 경험한 일을 곁들어 설명해 주니까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홍보도우미들을 입학 상담 자원으로 활용하는 일은 올해부터 두드러진 현상. 성결대 입학처 송주광씨는 "작년에도 박람회에 참가했었는데, 홍보도우미들은 입학 홍보책자를 나눠주는 등 단순한 안내역할만 했다"며 "이렇게 홍보도우미들이 학생 상담까지 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는 입학처 직원이나 교수보다 홍보도우미가 상담에 나설 경우 , 학생들로부터 친근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 나사렛대 입학관리팀 노호룡씨는 "아무래도 직원이나 교수들이 상담하면 딱딱하기 마련"이라며 "학생들이 오히려 친근감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시도해 봤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수원 권선고 3학년 유보현 양은 "언니 오빠들이 상담을 해주니까 이것저것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다"며 "자기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친절히 알려줘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주시 경화여고의 한 학생도 "학생들이니까 아무래도 취업률이나 학과전망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 홍보도우미들은 입학 발람회가 열리기 2~3주 전부터 입학관련 교육을 받는다. 왠만한 입학상담은 가능할 정도로 전형을 숙지하지만, 학부모들의 경우는 못미더워 하는 경우가 많다. 세종대 홍보도우미 김남수(호텔경영 3)씨는 "학생들은 홍보도우미에게 상담받는 것을 좋아하는데 학부모들은 못 미더워우신지 싫어하진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인지 성결대 입학처 송주광씨는 "학부모들의 경우는 입학처 직원이, 학생들의 경우는 홍보도우미가 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12-14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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