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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사립대, 학부제 시행 등 구조조정안 잇따라
서울대에 이어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도 연구중심대학 전환을 목표로구조조정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는 학부제 전면

시행과 대학원중심대학 육성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들은 또 경영개념을 도입, 행정조직 개편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성균관대는 최근 99학년도부터 법대, 의대, 사범대를 제외한 11개 +단과대학을 21개 학부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대학원과 연구소도 모두 학부로 편입해 학부별 준독립채산제로 운영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대학원은 전문대학원과 일반대학원으로 이원화해 오는 2002년까지 법대, 의대, 사범대에 3개 전문대학원을 도입하고 입학정원도 7백여명 줄여

학부와 대학원 정원 비율을 1.5대 1로 조정키로 했다. 성균관대는 또 오는2학기부터 교무처와 학생처 등을 통합하는 등 현재 10처 1실에서 6처로 통.폐합, 보직교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한양대도 지난달 30이 99학년도부터 음대, 체대, 사범대를 제외한 18개 단대를 26개 학부로 신입생을 모집하며 2002학년도 입시부터는 신입생 +전원을 무시험전형으로 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2000년부터 +2001년까지 법학, 의학, 건축 등 3개의 전문대학원과 신소재공정,

기계전자공학 등 2개의 연구중심 일반대학원을 설치해 2+4년제로 운영키로 했다.

대학 본부 행정조직도 2개처, 4개과를 통합하고 특수대학원장 및 처장 등 보직교수 수도 대폭 줄이기로 했다.

경희대의 경우 오는 2학기부터 수원캠퍼스의 6개 단대를 9개 학부로 개편, 캠퍼스별 특성화를 꾀하기 위해 중복, 유사학과를 통.폐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캠퍼스의 간호학과와 경희간호전문대를 통합, 간호학부를 신설하고 야간대학인 관광대학을 호텔관광대학으로 변경, 주간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화여대는 대학원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해 빠르면 99년부터 법대 의대 사범대 학부과정을 폐지하고 이들 학과에 해당하는 전문대학원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보직교수 비율을 27%로 낮춘 서강대도 99년까지 그비율을 25%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사립대 구조조정과 관련, 정범진 성균관대 총장은 "교육, 연구, 행정의 자율성과 학문 영역별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21세기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제 한국대학들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으로 특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양희 기자 (news@unn.net) | 입력 : 98-08-17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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