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대학이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신입생 및 재학생의 등록금을 동결해 등록금 인상을 놓고 총학생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다른 대학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정보대학은 서민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008학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각 대학들이 그동안 매년 5∼10%씩 등록금을 인상해온 관행을 감안하면 부산정보대의 이번 등록금 동결조치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현재 4년제 대학의 경우 1년 등록금이 1000만원이 넘는 곳이 있고, 전문대학들도 8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부산정보대의 등록금 동결 결정은 등록금 인상을 놓고 총학과 갈등을 빚고 있는 다른 대학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기성 학장은 "물가인상과 인건비 상승 등 등록금 인상요인은 있지만 현재의 대학 등록금 수준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등록금 동결에 따른 대학수입 감소분은 외국 유학생 유치, 대외사업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