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박물관 금석문 서예전람회
우암 송시열 탄신 400주년 기념
송준길·송시열의 '양송체' 진면목 볼 기회
한신대 박물관(관장 이남규)은 이달 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 3층에서 조선 후기의 명필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 1606~1689),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1607~1689)선생 탄신 400주년을 맞아 조선 후기 대표적인 금석문 서예 전람회를 개최한다.
한신대 박물관과 예술의 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양송체(兩宋體)’의 진면목과 함께 조선 후기 서예사의 흐름과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다. 전시장에는 양송체의 연원인 동춘당 송준길과 우암 송시열 작품과 그 후학들의 금석문 작품 등 총 7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율곡학파의 적통(嫡統)을 계승한 송준길과 송시열은 성리학의 이상을 조선의 현실에 적용시키려 했던 사림의 지도자였다. 이들은 다량의 금석문 작품을 남김으로써 서예가로서도 당대를 풍미했다. 송준길과 송시열은 ‘양송(兩宋)’으로 호칭됐으며 그들의 글씨는 서예사에 있어서 ‘양송체’로 불릴 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남규 관장은 “금석문 글씨, 특히 묘비(墓碑)의 글씨는 선인(先人)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담아 최고의 정성을 다하여 쓴 예술작품”이라며 “특별히 한신대 박물관이 예술의 전당에 마련한 이번 전람회는 조선 선비들의 학예일치의 고결한 정신과 수준 높은 예술 세계를 되새겨 보는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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