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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수능등급제 폐지에 반발
"등급제 폐지는 인수위의 권력 남용" 주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년부터 수능등급제를 사실상 폐지키로 한 데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초법적 권력 남용을 중단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2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등급제와 원점수, 백분위를 병기하는 방식은 3년 예고제로 올 해 첫 시행된 수능등급제를 사실상 폐지하고 점수제로 회귀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능등급제는 치열한 한줄 세우기 입시 경쟁과 사교육에서 벗어나 고교교육 정상화에 그 근본 취지가 있었다"라며 "그런데도 시행 첫해인 올해 폐지를 얘기하고 있어 정부 정책을 믿고 따른 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혼란과 고통을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인수위에 대해 "교육에도 수요와 공급, 규제 완화의 기업 논리와 효율만을 적용하며 공교육이 해야 할 최소한의 사회 통합과 교육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인수위는 권력 남용을 중단하고 교육 당국과 교육 주체들의 약속으로 추진되어 온 그간의 정책을 존중하는 신중한 교육 정책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1-22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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