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생

목록
프린트 스크랩
대학 등록금 10년간 70% 올라
4년간 내야할 등록금 평균 3000만원
한국대학교육硏 160개 사립대 분석
10년 동안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4년간 납부해야할 1인당 등록금은 2700만~3500만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가 22일 전국 160개 사립대를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평균 등록금은 689만3000원으로 10년 전인 1997년 평균 등록금 406만8000원에 비해 69%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사회계열이 361만원에서 600만원으로 66.1% 올랐고, 자연과학은 432원에서 720만원으로 올라 66.7%의 인상률을 나타냈다. 공학계열은 477만원에서 784만원으로 64.2% 인상됐으며, 체육은 79.4%, 약학은 83.6%나 올랐다. 의학계열 인상률은 67.1%였다.

2007년에 입학한 신입생의 4년간 예상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이 2696만원, 자연과학계열이 3223만원이었다. 공학계열과 예체능 계열은 3500만원을 상회했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는 "전년도 평균 등록금에다 최근 5년간 사립대 평균 등록금 인상률 6%를 적용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2007년을 기준으로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으로는 인문사회계열에선 한동대(809만원)가, 자연과학계열에선 백석대(963만원)였다. 공학은 고려대(1012만원)가, 예체능은 연세대(1058만원)이었다. 의학계열도 고려대가 1287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2007년 신입생 등록금 평균은 1400여만원. 매년 6%씩 인상됐다고 가정할 때 2011년이면 76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 황희란 연구원은 "만약 지난해 4년제 사립대 공학계열에 입학한 학생이 학부 졸업 후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다고 가정하면 8년간 1억원이 넘는 등록금을 부담해야 한다"며 "정부가 나서 고등교육 대중화시대에 맞는 등록금 대책을 세워야 하고, 대학은 6조원 넘게 쌓아둔 적립금을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낮춰주는데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1-23 오후 6:36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