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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미술' 석사 받는 '영문과 교수'
한양대 이영석 교수, "영문학 더 잘가르치기 위해"
오는 22일 열리는 동국대 학위수여식에서 현직 대학 교수가 불교미술 석사학위를 받게 돼 화제다.

이영석 한양대 영문과 교수는 그동안 낮에는 영문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밤에는 불교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살았다.

이 교수는 영문학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잘 가르치기 위해서 동양의 종교인 불교를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해 불교미술을 전공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예이츠와 같은 20세기 현대 시인들 중에는 동양의 종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20세기 현대시는 시각적 요소를 많이 담고 있어 회화적 관점에서 접근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이영석 교수는 ‘한국회화의 선적 특징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의 석사학위 논문에서 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현대의 작품을 분석해 한국회화 만의 선적인 특성을 연구했다.

지금까지의 공부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이 교수는 "박사과정을 밟아 우리의 미술을 서양에 알리고 전파하는 일도 하고 싶다" 며 "불교미술 석사학위는 분명 서양의 문학을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2-20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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