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계의 거목(巨木)’ 유성종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총장<사진>이 오는 29일 이취임식을 마지막으로 공식 퇴임한다.
지난 1957년 청주상고(현 대성고) 교사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선 유 총장은 충주고 교장, 충북 도교육감, 교육부 장학편수실장, 국립교육평가원장, 주성대학 학장 등 교육계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그러나 유 총장은 자신은 ‘가짜 교육자’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참 교육자는 학생들과 직접 부딪히며 살아있는 교육을 펼치는 일선의 교사들인데 자신은 교사 생활을 10년밖에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유 총장의 임기는 3월 5일까지다. 그러나 그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물러나는 것이 후임 총장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퇴임을 앞당겼다. 이취임식 행사도 학위수여식 중 퇴임사를 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주장했을 정도다.
유 총장은 “퇴임 후에는 노인복지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여생을 보내겠다”고 한다. 퇴임순간까지 참 교육자의 모습을 지키겠다는 뜻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