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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노조 "이영희 노동 후보, 용퇴하라"
인사청문회 '공장노동자 비하 발언' 비난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은 27일 "공장 노동자를 비천하게 여기는 전근대적이고 노동 차별적인 의식을 갖고 있는 이영희 노동부장관 후보자는 스스로 용퇴하라"고 촉구했다.

교수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교수노조 합법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대학에서 자유롭게 연구하는 교수를 같은 범주에 넣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노동 차별적인 주장을 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교수 중 대기업 대졸 초임이 안되는 임금을 받는 교수가 전체 15%로 추정되고, 부당하게 해직되어 법원의 해고 무효 판결을 받고도 복직하지 못하는 교수가 120명이 넘는다"면서 "이들 교수들은 이 후보자가 폄하하는 공장 근로자들과 비교해, 자유를 향유하기는 커녕 기본권조자 보장받지 못한 채 극심한 인권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 후보자가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보호할 노동부 장관으로 일할 수 있는 현실적 학문적 자질을 결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전근대적 노동 차별적 인식으로는 새 정부가 목표로 하는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02-27 오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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