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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서열, 연봉에 영향 미친다
KDI '고등교육의 서열과 노동시장 성과' 연구
"대학 상향진학자가 취업 후 임금 더 높았다"
출신대학의 학과 서열이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3일 발표한 '고등교육의 서열과 노동시장 성과'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KDI는 이 보고서에서 ▲응답자(1994~2001년 대학 입학생)의 수능점수 ▲출신 대학과 학과 ▲임금 ▲1998~2006년 전국 대학 학과별 평균 수능점수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전국대학 학과별 취업률 등을 분석했다.

KDI는 이런 분석 결과 "능력을 떠나 학벌이 노동시장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진학한 학과의 평균 수능점수가 본인의 수능점수보다 높은 학과에 진학한 '상향진학자'와 낮은 학과에 진학한 '하향진학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상위학과에 진학한 학생이 취업 후 시간당 임금이 하위학과 보다 높았다"는 것.

KDI는 또 "입학생의 수능성적 변화가 대학의 취업률 변화에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졸업생 취업률 변화가 입학생의 수능성적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KDI는 "대학서열이 개별 대학의 교육성과 개선에 의해 쉽게 변화하지 않는 구조일 경우, 대학은 교육과정 개선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3-03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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