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총장 백성기)은 올해부터 신입생과 2학년 재학생이 교수와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기숙대학(Residential Collgeg)' 제도를 본격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기숙대학'은 교수와 학생이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는 제도로, 2년제의 기숙대학을 운영하기는 포스텍이 처음이다.
기숙대학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서 시작됐으며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 예일대 등 해외 유명 대학들이 운영하고 있다.
포스텍은 올해 신입생과 2학년 재학생 600명 전원이 기숙대학에 입사해 인성교육과 리더십 활동 등 '전일(全日) 통합 교육'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숙대학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팀프로젝트'와 체육·봉사활동을 하는 'RC 콜로퀴아', '리더십 개발 및 실습', '외부 저명 인사 초청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기숙사 9층에는 영어교수를 마스터로 두고 영어만 사용하는 '잉글리쉬 존'으로 운영되며, 교수 10명과 3,4학년생 중 학업이 우수한 조교 20명이 배치된다.
대학 관계자는 "전공 기반을 갖추는 1~2학년 재학 기간 동안 멘토링과 인성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2년제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3층 규모의 기숙대학은 백성기 총장의 취임 이후 역점 사업인 '맞춤형 영재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학법인으로부터 18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최근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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