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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통섭 교육' 강화
서울·국제캠 통섭과목 25개 확대 신설
경희대가 통섭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양과정을 전면 개편한다. 경희대는 4일 "신학기를 맞아 창조적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통섭과목을 확대,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존 통섭과목인 ▲기후와 역사 ▲문학과 철학 ▲성과 문학 ▲인체와 생명 ▲인터넷과 법 ▲환경과 과학기술 ▲공학과 윤리 ▲공학과 경영 외에 서울캠퍼스 12과목·14강좌, 국제캠퍼스 13과목·21강좌가 신설된다.

이러한 개편은 지난해 2월 교양과정개편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돼 같은해 10월 공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서울캠퍼스에 개설된 서영록 교수(의과대학)의 '영화로 보는 의생명과학'은 영화 '블레이드 런너', '도망자', '필라델피아' 등 대학생들에게 친숙한 영화를 통해 의생명과학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통섭적 관점에서 조망한다.

'한국 차 문화의 과학과 미학' 은 종합적 조망을 위해 이근수 교수(회계사무학부), 김진영 교수(국어국문학과), 공우석 교수(지리학과), 이영순 교수(식품영양학과)가 팀티칭을 한다.

이승관 교수(교양학부)의 '인간과 생활 속 로봇'은 공학도만이 아니라 비전공자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직접 로봇 제작을 체험해 보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컴퓨터와 생활 속의 수학 ▲숲의 치유 ▲수와 문명 등 다양한 통섭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김상준 서울캠퍼스 교양학부장은 "다양한 문제를 성찰하는 통섭적 마인드를 구축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를 통해 통섭 과목을 더욱 확충해 비판적·창의적 지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3-04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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