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潘基文·64) 유엔 사무총장이 모교인 서울대에서 외교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서울대(총장 이장무)는 반 총장이 외교관으로서 30년간 국가에 봉사하고, 유엔 수장으로서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에 기여하는 공로를 인정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반 총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1970년)한 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1985년)를 받은 것 이외에 박사 학위를 받은 적은 없다.
서울대는 반 총장이 명예박사 자격을 충분히 갖췄으나, 현직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특수한 신분과 바쁜 일정 등을 고려해 학위 수여가 무산되는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 학위 수여를 비공개로 추진해왔다.
학위 수여식은 오는 7월 반 총장이 귀국할때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