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장학재단이 올해부터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 학생들에게까지 장학금 수혜 대상 폭을 확대한 '글로벌 장학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장학사업은 한국에 와있는 유학생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제3세계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들어 폴란드 루마니아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등 6개국 14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에게 6천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금은 주로 대사관 또는 해당 국가 교육기관의 엄정한 선발기준에 따라 실시되는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의 경우에는 교육부 차관을 비롯한 6명으로 '장학금 수여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정부가 직접 장학생 선발에까지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던 어려웠던 시절을 되새기며 그들을 위해 도움을 주어야 할 때"라면서 장학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설립된 계명장학재단은 현재까지 7개국, 370여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2억 4천여만원의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