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총장 박재규)는 올해 신설한 '북한학' 강좌에 박재규 총장과 북한출신 음악인 김철웅씨 등 북한 전문가가 대거 강사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북한학 강좌는 동북아와 북한 문제로 유명한 경남대가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교양 진로과목으로 박 총장을 포함, 대북전문가인 김근식·이우영 교수, 렌젤 미클로시 주한 헝가리대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11일 열린 첫 강의에서 김 교수는 '김정일 체제의 이해 : 선군의 실리사회주의'를 주제로 "북한은 체제 유지를 위해 주체사상에 기초한 선군(先軍) 정치를 강조하는 동시에 인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 성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북한이 체제 유지를 위해 개혁을 포기하고 보수적 정책으로 회기하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북한이 실리보다는 선군을 더 강조하는 것은 경제적 실리를 쫓아 개혁을 추진할 경우 자칫 사회주의에 역행하거나 체제 유지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정치안정과 내부결속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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