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법대 학부 어떻게 되나
본부 '자유전공 전환' 추진, 법과대 '학부 유지'의견 우세
서울대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도입에 따라 폐지되는 법대 학부과정의 잉여 정원을 자유전공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3일 서울대 교무처에 따르면 서울대는 로스쿨 정원 150명을 배정 받아 기존 법대 정원 중 약 93명은 유지할 것으로 보고, 이 정원을 자유전공으로 전환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유전공은 입학때부터 특정 단과대학에 소속되는 대신 자유롭게 교과과정을 이수, 졸업시 수강한 과목을 근거로 전공을 인정 받게 하는 제도로, 대학의 학제간 연구 활성화 방침에 따라 신설됐다.
그러나 법과대 내부에서는 로스쿨을 설립할 경우 법대 학사 과정을 폐지하는 규정을 개정해서라도 기존 법대 학부 과정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져 진통이 예상된다.
또 법대의 잉여 정원으로 로스쿨에서 기초 학문 분야를 가르치는 새로운 전공을 만드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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