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정지혜(방사선과 3)씨가 과학기술부 주최 제6기 원자력대학생논문연구회 논문발표회에서 우수상인 한국과학재단이사장상을 받았다.
정씨가 제출한 논문은 ‘의료용 사이클로트론의 안전관리 예측모형’이다.
종사자의 안전관리 행위수준을 높이기 위한 성행요건으로 복지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실제 활용에 의미 있게 도출된 논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논문발표회는 16개 대학 재학생이 67과제를 제출했으며, 6과제가 상을 받았다. 전문대 학생이 상을 받은 것은 정씨가 유일하다.
정씨는 “방사성동위원소 의약품을 생산하는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설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안전문제가 시급한데, 지금껏 관련 논문이 없었다”며 “전문대학생들도 얼마든지 국내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씨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과 선배와 동기의 역할이 컸다. 선배인 이병욱·홍헌기 씨는 사이클로트론이 설치된 기관을 직접 방문해 6개월 동안 현장관찰을 하고, 방사선량 측정과 방사선안전관리 예측모형을 도출했다.
동기인 이명용·박신호·이계정·이정희·김언정 씨 등은 국내 사이클로트론이 설치된 24개 허가기관 방사선작업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30일간 설문지 조사를 도왔다.
정씨의 논문에 큰 역할을 한 8명의 학생은 지난해 10월 대한방사선사협회가 주관한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과 캐나다 방사선사의 직무 만족도’ 등 2편의 논문을 발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