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클로즈업

목록
프린트 스크랩
최창근 KAIST교수, SCI 학술지 5종 창간
15년 전부터 국내 과학기술 위상 높이려 시작
6번째 공학분야 학술지 창간해 SCI 등재 신청
최창근 KAIST 명예교수(건설환경공학·70)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SCI에 등록된 국제 학술지를 잇달아 발간해 화제다.

KAIST는 26일 최창근 명예교수가 공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상호작용 및 다중스케일역학(Interaction and Multiscale Mechanics)'을 창간해 SCI 등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미 SCI에 등재된 5종의 토목공학 분야 국제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최교수가 SCI급 국제학술지 발간에 뛰어든 것은 15년 전이다. 국제학술지의 발간이 국내 과학기술계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1993년 '구조공학 및 역학(SEM, Structural Engineering and Mechanics)'를 창간, 3년 뒤인 96년 교수 개인이 발행하는 공학분야 순수 학술지로는 처음으로 SCI에 등재됐다.

국제학술지 ‘SEM’은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연간 350~400 편의 논문을 접수받아 우수 논문을 엄선, 년 18회 출판하는 세계적 학술지로 도약했다.

이밖에도 ▲풍공학과 구조誌(Wind and Structures, 1998년 창간, 2000년 SCI 등재) ▲철골구조 및 복합구조誌(Steel and Composite Structures, 2001창간, 2003년 SCI 등재) ▲컴퓨터와 콘크리트誌(Computers and Concrete, 2004창간, 2005년 SCI 등재) ▲스마트 구조 및 시스템誌(Smart Structures and Systems, 2005년 창간, 2005년 SCI 등재) 등의 국제학술지를 연이어 창간, 짧은 기간내 모두 SCI에 등재시켰다.

특히, ‘컴퓨터와 콘크리트誌’는 창간 1년, ‘스마트 구조 및 시스템誌’는 창간호부터 SCI에 등재되어 국내외적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창간되어 첫 호가 나온 ‘상호작용 및 다중스케일역학誌(Interaction and Multiscale Mechanics)’는 현재 SCI 등재 신청을 한 상태다.

SCI는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가 전 세계 저명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색인·인용정보를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다. SCI 등재 학술지에 게제된 논문 수는 해당 대학 연구력의 척도가 된다.

현재 국내 SCI 등재 학술지는 37종이지만, 개인에 의해 등록된 사례는 해외에서도 드문 일이다. KAIST는 "국내 SCI등재 학술지 대부분이 영문논문의 국내 출판과 배포에 초점을 두지만, 최 교수가 발행하는 6종의 학술지는 국외기관 배포 비중이 약 80%를 차지한다"며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국내 발간 학술지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 교수는 "국제학술지의 국내 발간은 우리 과학기술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 최신 기술정보를 접하는 창구가 된다"며 "경제적 측면에서도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극소수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지식산업 분야에 한국이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3-26 오전 10:51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