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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기업인 제주대에 30억 쾌척
남해회관 김창인 회장, ‘재일본 제주인센터’ 건립기금 기탁
재일교포 기업인이 제주대에 현금 30억원을 기탁했다.

제주대는 26일, 일본 오사카에서 대규모 음식점 '남해회관'을 경영하는 김창인 회장(79)이 ‘재일본 제주인센터’ 건립기금으로 3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개인기탁자로는 제주대 발전기금 모금 역사상 최고 액수다. 기금은 전액 현금으로 기탁됐다.

김 회장은 지난 22일 오사카를 방문한 고충석 총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그는 “‘재일본 제주인센터’가 재일교포 2~4세와 제주의 젊은이들에게 인생철학을 가르치는 도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향후 건립될 ‘재일본 제주인센터’에 제주인들의 일본 이민사를 닮은 사료 전시와 이민 1세대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상영 프로그램을 갖추기로 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29년 제주 한림읍에서 태어났으며 16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해 지금의 남해회관을 일궜다.
나재민 기자 (ladakhy@unn.net) | 입력 : 08-03-26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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