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로스쿨 '나'군서 정원 모두 선발
'가'군 서울대 피해...1단계 서류전형 후 심층면접
학부·LEET·외국어 각각 15%씩 반영
고려대가 '나'군에서 정원 전체를 선발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전형안을 잠정 확정됐다.
고려대 로스쿨 입시전형 태스크포스팀장을 맡은 장영수 교수(법학)는 28일 "나군에서 120명 정원 모두를 선발하는 입학전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군서 전체 정원을 선발하겠다고 밝힌 서울대를 피한 결정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서류전형과 면접의 비중을 60 대 40으로 정했다. 반영비율 60%인 서류전형은 세부적으로 △학부성적 15% △법학적성시험(LEET) 15% △외국어 15% △자기소개서(사회·봉사활동 경력 포함) 10% △학업계획 및 졸업후 활동계획서 5%로 나뉜다.
1단계는 서류전형만으로 일부 부적격자를 탈락시키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2단계 전형은 제로베이스 상태서 진행되는 게 아니라, 1단계 서류전형 성적을 그대로 가져간다.
외국어 성적은 일단은 공인영어성적을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장영수 교수는 "변호사시험에서 영어 외에 다른 외국어도 인정한다는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현 사법시험을 기준으로 공인영어성적을 위주로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단계에선 심층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 교수는 "개인의 학업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논리적 표현력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아직 1단계 전형에서 정원의 몇 배수를 선발할지 정하지 못했다. 장 교수는 "법학적성시험의 변별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 수 없고, 지원자가 어느정도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1단계서 몇 배수를 선발할지는 교수회의 등을 통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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