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치과병원 생긴다
치의료연구센터ㆍ치과의사 심화교육센터도 설치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치과병원이 들어선다.
서울대는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 인근에 치과병원 관악분원과 첨단 치과의료연구센터, 치과의사 심화교육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대는 연건캠퍼스에 있는 치과병원 본원은 그대로 유지하되 진료 기능 일부를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고 연구 및 교육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비 및 신소재 공학 등 100여개의 연구소가 있는 관악캠퍼스에 치과 연구센터를 만들면 신기술 도입에 필요한 학제 간 융합연구를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대측은 기대하고 있다.
치과 분원은 서울대 교직원과 관악구 지역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본원에서 구축한 치과의료서비스시스템을 관악구 보건소와 치과의사협회 등을 통해 보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연구센터는 치과 미용분야와 특수치료 연구 등을 담당하며 교육센터는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추진 중인 치과의사심화교육수련제도(AGDE)의 표준 모델을 개발하고 치과의사들에 대한 심화교육과 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치과병원은 72억원을 들여 관악캠퍼스에 연면적 2천975㎡,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26억원어치 의료 장비를 구매해 학교에 기부 채납할 계획이며 학교는 병원에 20년 간 사용허가권을 보장해 주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관악캠퍼스에 진료 기능이 신설되는 차원이 아니라 치과의료 연구 및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며 "학내 구성원과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치과의료 서비스가 향상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8-03-31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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