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총선 후보들에 ‘로스쿨 질의서’ 보내
후보 측 “투표에 영향을 미칠까봐...다소 부담”
조선대(총장 전호종)가 지난 3일 지역 총선 후보자들에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관한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교수평의회(의장 이상열)·직원노동조합(위원장 이재규)·총동창회(회장 이원구)·총학생회(회장 최주형) 공동명의로 보낸 질의서는 광주·전남지역의 한나라당·통합민주당 후보자 38명에게 발송됐다.
조선대 질의서에는 △조선대 로스쿨 예비인가 탈락의 부당성 인정 여부 △로스쿨 인가 재추진 의사 △조선대 로스쿨 추가인가를 위한 구체적 계획 등 6개 문항이 담겨있다.
한 정당 관계자는 “지역 인사로서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지만 투표에 영향을 미칠까봐 다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정환 법대 교학팀장은 “지역 정계 인사들에게 로스쿨 인가 재추진에 대한 공론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답변을 근거로 투표에 영향을 미칠 의사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조선대는 로스쿨 예비인가 심사에 이의를 제기하며 지난 2월 증거보전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또 예비인가효력정지가처분, 예비인가거부처분취소 소송을 진행중에 있으며 지난 3일에는 이에 대한 행정심판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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