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연세대 등 6개大 '지식나눔' 동참
한국 오픈코스웨어 컨소시엄 협정 체결
고려·연세·한동·서울산업·부산·인하대 참여
고려대와 연세대 등 국내 6개 대학이 세계적인 지식 나눔운동에 동참한다.
고려대·연세대·한동대·서울산업대·부산대·인하대는 17일 오전 고려대 본관 제2회의실에서 한국 오픈코스웨어 컨소시엄 협정을 체결했다.
오픈코스웨어(OCW: Open Course Ware)는 웹상에서 무료로 게시하는 교육자료를 뜻한다. 한 학기 동안의 학습내용에 해당하는 △강의계획서 △강의노트 △시험문제 △과제물 △실습활동 등을 공개해 해당분야 교수·학생은 물론 독학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OCW는 지난 2002년 미국 MIT에서 시작한 전 세계적인 지식 나눔운동이다. 올해로 5년째 오픈코스웨어를 시행하고 있는 MIT에서는 신입생 16%가 다른 유수 대학의 입학허가서를 받고도 OCW 때문에 MIT를 택할 정도다. MIT는 전체 1800개 강좌를 공개하고 있다.
오픈코스웨어는 현재 전 세계 100여개 사이트에서 10개국어로 운영되고 있다. OCW 컨소시엄 사이트(http://ocwconsortium.org/) 방문자는 지난 1월 현재 약 8만명. 컨소시엄 참가대학 입장에서는 전 세계에 학교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도구다.
이날 협정식에 참석한 OCWC 운영책임자 존 델리씨는 “OCWC 사이트에 소개된 과목수는 지난해 1월 3300여개에서 4월에 6200여개로 급증가 추세“라면서 “과거 MIT가 전체 콘텐츠의 47%를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71%가 타대학들의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정식에 참석한 이기수 총장은 “한국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좋은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대학 간 다양하고 유용한 자료개방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협정의 취지”라고 밝혔다.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대학을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를 갖춰야 하며, 이를 위해 대학 간 정보교류와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OCW 컨소시엄 협정은 국내 대학이 세계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