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17일 오전 11시 자연과학캠퍼스 내에 연건평 3만274.27㎡, 지상 8층·지하 1층 규모의 최첨단 교육시설인 ‘약학관’ ‘화학관’ ‘반도체관’ 등 첨단 3관 준공식을 열었다.
첨단 3관은 약학·화학·반도체학과의 전용관으로 사용된다. 강의·연구·실습실 등 총 186개 교육연구공간과 30여개 산학협력업체가 입주할 DRC관이 마련됐다.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은 준공식에서 “연구중심대학 인프라가 구축됐다. 2010년 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진입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 9월 차공해 19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번 첨단 3관은 약학대학·화학과 출신 동문들의 모교사랑이 밑거름이 됐다.
약학대학동문회는 지난 2004년부터 건립모금운동을 벌여 동문 850여명이 3년여 만에 예정 목표인 50억원을 훌쩍 넘은 69억원을 서 총장에게 전달했다. 화학과동문회도 35억여원을 모금했다.
이번 모금운동에는 사후 받게 될 보험료 100만 달러의 수혜자인 약학과 56학번 심상철씨가 공탁증서를 보내는 등 ‘종신보험료’ 기부와 소액 기부보험 모금 등 모교 사랑이 돋보였다.
아울러 고인이 된 동문의 뜻으로 기부금을 쾌척한 유가족, 암투병으로 숨지기 직전 기부를 했던 동문 등 기부사례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