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연쇄상구균을 직접 종양에 투입하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로슈토크 대학의 클라우디아 말레츠키 박사는 쥐의 췌장암 조직에 살아있는 화농성연쇄상구균(S. pyogenes)을 직접 주입한 결과 한 번으로 종양이 크게 축소되거나 죽었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주에 유발시킨 췌장암은 기존의 항암제들이 듣지 않는, 즉 내인성 무감응(intrinsic insensitivity)을 지닌 매우 공격적인 형태의 췌장암이었다.
말레츠키 박사는 종양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종양특이 면역반응도 관찰되었다고 밝히고 이는 이 살아있는 박테리아가 면역체계를 크게 활성화시켰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쥐실험에 앞서 실시된 시험관실험에서도 이 박테리아는 췌장암세포에 대해 강력한 파괴력을 나타냈다고 말레츠키 박사는 밝혔다.
예후가 나쁜 암환자에게는 이러한 치료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레츠키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논문은 미국의 의학전문지 '소화관(Gut)' 4월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 입력 : 08-04-19 오전 9:42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