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언 호남대 교수(수학·사진)가 불모지였던 디지털기하학 분야의 새로운 이론을 정립했다고 21일 호남대가 밝혔다.
한 교수가 개발한 이론은 모든 차원의 디지털 영상을 수학적으로 풀어낸 ‘Han's 디지털 커버링 이론’과 ‘고차원 디지털 k-곡면론’이다.
학계에서는 이 이론이 디지털 영상을 수학적으로 해석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4차원 이상의 영상에 대한 해석이 불가능해 수많은 점으로 이루어진 디지털 영상을 실선으로 가정하고 연구를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이 이론은 응용수학 분야의 최상위 SCI급 학술지인 ‘JMIV’(Journal of Mathematical Imaging and Vision) 5월호에 실렸으며 세계적 과학출판사인 독일의 ‘스프링거’에서 단행본 출판 작업을 하고 있다.
한 교수는 “2·3차원뿐 아니라 4차원 이상의 디지털 영상을 해석하려면 이 이론을 이용해야 할 것”이라며 “디지털 암호학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