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토익·토플’ 내달 예비시험 실시
5월 13~17일 초중고 1000명 대상…올해 안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도입 방안 확정
‘한국판 토익·토플’로 불리는 ‘국가영어능력평가’ 예비시험이 다음달 중순 치러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제도 도입과 관련해 문제유형 개발 등 사전 기초연구의 일환으로 5월 13~17일 예비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년별로 1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상 학교는 초·중·고 각 3곳씩 총 9개 학교이며 교육과정평가원은 예비시험을 분석한 뒤 6월말까지 연구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예비시험은 난이도에 따라 ▲초등 3~4학년용 ▲초등 5~6학년용 ▲중1~2학년용 ▲중3~고1학년용 ▲고2~3학년용 등 5개 단계로 나눠 실시되된다. 각 단계별로 말하기와 쓰기, 듣기, 읽기 등 4개 영역이 각 25%씩 출제된다.
이번 예비시험은 4개 영역별로 개발 문항의 난이도 적정성과 검사 신뢰도를 검증하고 ▲iBT(Internet Based Test) 기반의 평가시험 시행 가능성 ▲말하기·쓰기 채점 기준과 채점 방식 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7월 당시 교육부는 토익(TOEIC)·토플(TOEFL) 등 외국인증시험을 대체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토종’영어인증시험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으며, 지난 1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개발해 2012년부터 수능 영어를 대체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교과부는 2009년 하반기 초·중·고교 학생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먼저 시행하고 2011년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한다는 목표 아래 영어능력평가 도입 방안을 올해 안에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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