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제2외국어검정' 정기시험 도입
일본어·중국어·불어·독일어·스페인어·러시아어
서울대(총장 이장무)는 그동안 기관의 단체 시험만 가능했던 제2외국어 시험인 '스널트(SNULT:Seoul National University Language Test)' 대상자를 개인 응시자로 확대하고 매년 2차례 정기적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널트'는 일본어와 중국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에 대한 외국어능력검정시험으로 영어검정시험인 텝스(TEPS)를 개발한 서울대 언어교육원이 개발해 1967년 처음 시행됐다.
이후 매년 200개 이상의 정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임용과 승진, 해외파견, 국비장학생선발 등을 위해 활용돼왔으나, 내년 개원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준비생과 공공기관 취업준비생, 외국어특별전형 입시준비생 등 응시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정기시험은 오는 8월 10일과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국 6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제주)에서 동시에 각각 치러지며, 내년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시행 예정이다.
서울대는 응시자들이 정기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1차 정기시험 이전인 오는 6월 1일과 15일 두 차례의 모의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의시험 접수는 텝스 홈페이지(http://www.teps.or.kr)에서 4월 28~5월 18일까지 가능하다.
서울대 관계자는 "스널트 정기시험으로 영어시험에만 편중된 국내 외국어능력검정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영어 이외의 외국어에 대한 관심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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